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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캐기, 감태체험으로 매년 10만명이 찾고 있는 충남 서산시 중리마을이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에 선정됐다.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 중리마을은 지난 14~15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주최 ‘제11회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과 함께 상금 6000만원을 받았다.
서산 중리마을은 2014년 어촌체험마을에 지정돼 바지락 캐기, 감태체험, 감자 캐기, 개막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중리마을은 지난 3분기까지 7만 명이 방문해 2억여 원의 관광소득을 올렸다.
충남도는 전국 최고 어촌마을에 선정된 서산 중리마을을 비롯한 전국 어촌마을을 우수사례를 공유해 어촌체험마을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전파할 예정이다.
충남도 수산과 어촌어항팀 이중의씨는 “충남 어촌마을이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시설을 보강하고 새로운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삶의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회 본선에서는 서산 중리마을을 비롯해 서류심사를 거처 선정된 전국 6개 마을과 전국 대표 어촌체험마을 7곳이 전국 최고 어촌체험마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