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학교육상 2년 연속 전국 최다 수상
  • ▲ 사진 왼쪽부터 충남고 박정현교사, 글꽃초 김정주 교사, 오가중 장소영 교사.ⓒ대전시교육청
    ▲ 사진 왼쪽부터 충남고 박정현교사, 글꽃초 김정주 교사, 오가중 장소영 교사.ⓒ대전시교육청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수학교사상’에 대전글꽃초 김정주 교사, 대전가오중 장소영 교사, 충남고등학교 박정현 교사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1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대한민국 수학교사상은 전국 초·중·고 전체 수학교사 중 10명이 선정됐으며 서울 1명, 경북 1명, 인천 2명, 경기 3명, 대전 3명으로 입상비율로 볼 때 최다배출이다.

    특히 작년에도 동일 수상에서 3명이 수상해 2년 연속 3명씩 모두 6명 배출돼 한층 높아진 대전 교사들의 위상이 입증됐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교육부가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을 선정해 발굴, 포상해 교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확산함으로써 수학 교육 내실화를 추구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입상한 대전글꽃초 김정주 교사는 전국 진단평가 출제 검토위원, 컨설턴트 및 인성중심수업지원단, 수학과 관련 강의 등을 통해 학생중심 놀이 수학 수업으로 전국 워크숍 수업공개 등 초등학교 수학수업개선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감동소나기’ 거꾸로 교실 수업을 실천한 대전가오중 장소영 교사는 예술 활동과 연계한 MIA로 즐거운 수학 수업 등 학생 참여형 수업 및 평가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교수학습 자료개발, 수학체험 행사(13회), 공개 수업, 강연 및 발표, 컨설턴트, 연구회 활동, Math Helping Plan 운영,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공유 등 활동을 인정받았다.

    또한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충남고 박정현 교사는 인성 덕목이 내재된 수학과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적용했다.

    특히 박 교사는 수업 중에 도입부분에서 실시되는 ‘수업머리 인성교육’과 마무리 평가단계에서 ‘수학 찾기’ 등은 학생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수학의 활용성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해결하도록 브랜드 있는 수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및 부상이 수여되고 정책 추진 시 수학교육 우수교사로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교육활동 우수 사례발표 및 수상사례집도 제작 배포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교육의 위상을 한껏 뽑낸 이번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을 축하하며, 교육의 본질이 중심이돼 생각이 살아나고 감동이 전해지는 수학교육을 전교육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수학교사상의 선정기준은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개선, 활동과 탐구 중심의 배움을 즐기는 수학교육 실현에 공헌한 교원을 대상으로 하며, 세부 심사기준은 수학수업개선실천사례, 수학평가 실천 사례, 외부 소통 사례 등의 실적에 중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