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 행우문학회 동인지 문학과 생활.ⓒ충북도
    ▲ 충북도 행우문학회 동인지 문학과 생활.ⓒ충북도

    충북도 공무원문학단체인 행우문학회가 동인지인 ‘문학과 생활’ 제29집을 출간했다.

    16일 행우문학회에 따르면  이번 동인지는 퇴직한 8명의 명예회원 작품 25편, 재직공무원 31명의 작품 83편을 수록했으며 장르별로는 시 54편, 시조 33편, 한시 1편, 수필 17편, 동화 2편, 소설 1편으로 구성됐다.

    주요 작품은 시의 경우 김기원의 ‘바보타령 1, 2’ 와 김생수의 ‘바람을 보다’, 문근식의 ‘바위’, 최해돈의 ‘흐르는 것들의 어법’ 등이 깔끔하면서도 명료한 언어로 삶의 이해를 담아내고 있다.

    시조부문에서는 남윤혜의 두 작품 ‘숟가락 행진곡’, ‘시차적응’은 신인으로서의 경쾌한 보법으로 행간을 두드리고 있다.

    수필은 개인의 일상에서 얻어지는 삶의 소회와 함께 공직생활에서 건져낸 다양한 추출물이 형상화되었으며 박대균의 ‘아침에 편지’라는 작품은 한 개인의 내밀한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밖에 동화 2편과 소설 1편은 행우문학회의 전문성은 물론 내포하고 있는 다양성에 대한 도전을 완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우문학회는 1987년에 창립했으며 명예회원 17명, 회원 54명 등 총 71명이 대부분 등단해 활발한 문단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