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 복지정책과 박희용 주무관이 9일 지방행정의 달인 패를 받고 있다.ⓒ대전시
    ▲ 대전시 복지정책과 박희용 주무관이 9일 지방행정의 달인 패를 받고 있다.ⓒ대전시


    행정자치부가 대한민국 최고 행정전문가를 선발하는 ‘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문화관광분야 의료관광의 달인)에 대전시 복지정책과 박희용 주무관이 선정됐다.

    9일 대전시청에 따르면 대전시청 공무원이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36만명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 열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최고의 공무원을 뽑아 시상하는 상으로 개인 실적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 심층검증을 통해 올해 13명이 선정됐다.

    박 주무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방행정의 달인 인증패를 받았다.

    박 주무관은 의료관광 불모지인 대전에서 5년간 다양한 의료관광 시책개발로 복지부, 농림부, 국토부, 행자부 등 4개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유치해 사업비 95억원 확보 및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박 주무관은 외국인환자 2만7953명과 의료관광객 9만5038명을 유치해 외국인환자 진료수익 550억원과 관광수입 530억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박 주무관은 의료관광을 통한 1462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의료관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지방의 작은 중소병원을 세계적 병원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공로로 대통령표창과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지방행정 발전 부문에서도 2008년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자치기본조례를 제정해 주민참여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계족산 황톳길 숲속음악회 기획․추진, 계족산 황톳길 등 생태자원 발굴로 대통령기관표창 수상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추진을 통해 시민행복을 위해서도 앞장서 왔다.

    박 주무관은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대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주무관은 지난 6월 공공의료시설인 대전의료원 설립 업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