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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옻 산업 특구 지역’인 충북 옥천군에 특화작목가공센터가 들어섰다.
옥천군은 옥천읍 매화리 47-2 일원에 해썹(HACCP), 지엠피(GMP) 인증을 받은 ‘옥천특화작목가공센터’를 완공하고 7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김영만 군수와 유재목 군의회 의장, 은봉기 참옻육성사업 단장, 김인하 참옻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시설관람과 테이프 컷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가공센터는 연면적 1110㎡,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됐으며 1층은 가공공장, 2층은 사무실과 회의실, 연구실, 홍보관 등을 갖추고 있다.
1층 공장 내에는 분무건조기, 추출·농축기, 포장기 등 특화작목을 가공할 수 있는 설비가 구비돼 있다.
이 곳에서는 옻나무는 물론 아로니아, 포도, 복숭아 등 지역 특화작목이 식품원료 등으로 가공돼 전국 각지로 팔려나가게 되며 하루 가공능력은 5톤에 달한다.
군은 이 가공센터에 33억3800만원을 들여 건립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 센터 부지 내에 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60㎡규모의 원료세척실을 세울 예정이다.
김영만 군수는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 내 특화작목 가공비가 절감돼 농가소득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