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군의 내년도 국비확보액이 400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 2261억원보다 1746억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음성군정 사상 최대의 정부예산 확보액이다.
특히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예산 축소 기조와 재량지출 감축 등 정부예산 확보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주요 지역현안 사업 예산이 차질 없이 확보돼 민선6기 주요공약사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새해예산에 확보된 주요 신규사업을 보면 △성본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7억원 △음성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10억원 △금왕 하수관거 정비 및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10억원 △신천보부산업단지 및 유촌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10억원 △충북혁신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증축 6억원 △원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3억원 △방축, 월정, 김정마을 창조적 마을만들기 2억원 △삼성전통시장 공연장 조성 3억원 △성본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14억원 등 25개 사업으로 국비확보액은 총 85억원이며, 계속사업은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조성사업 등 42개사업으로 국비확보액은 총 363억원이다.
또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지역내 SOC사업으로는 △음성∼괴산간 37번 국도 확포장사업 228억원 △금고∼비산간 49호 국지도 확포장사업 15억원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건설사업 297억원 △충주댐 광역 공업용수도 건설사업 143억원 △이천~문경간 중부내륙철도 개설사업 2876억원이 반영됨으로써 국토 중심에 위치한 음성군의 접근성 향상과 기업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내년도 정부예산확보를 군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이필용 군수를 중심으로 맞춤형 대응전략 수립과 대책보고회 개최를 통해 발빠른 준비로 주목받아 왔다.
군이 마련한 맞춤형 전략에 따라 군은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을 건의했고 서울·세종사무소와 연계해 중앙부처의 지역출신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앙부처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역발전특별회계 인센티브 예산으로 16억원을 추가로 확보했고, 국회 예결위 심의과정에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적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금왕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음성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등 4개사업에 184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필용 군수는 “이번 정부예산확보 성과는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쉼 없이 뛰어다닌 결과”라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미래를 창조하는 중부권 핵심도시 건설을 위해 연말부터 2018년도 정부예산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