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옥천군 옥천읍 인구밀집 지역인 문정리~장야리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길이 650m, 폭 15m 규모로 인도를 포함한 왕복 2차로다.
이 공사는 43억원을 투입해 2014년 8월 착공, 올해 11월 완공됐다.
이에 따라 30일 개통도로에서는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군의회 의장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옥천읍 문정리 순환도로와 장야리 지방도 501호선이 연결돼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도와 함께 인도도 만들어져 기존 협소한 농로를 이용하던 보행자들의 안전성도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복잡한 장야 네거리를 거치지 않고 옥천 동이면과 영동군으로 빠져 나갈 수 있어 출퇴근길 교통체증도 한층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는 “문정~장야 간 도로 개통으로 인근 도로와의 연계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고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보행로를 제공하게 돼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옥천읍 장야리 동부우회도로에서 서대리 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연장1.2㎞ 폭 20m 규모의 4차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사에는 총 사업비 92억원이 소요되며 내년에 착공, 그 이듬해 완공을 목표로 현재 편입 토지 보상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