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한우 군수(왼쪽 두번째)가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휠페어를 끌며 장애인식 개선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단양군
    ▲ 류한우 군수(왼쪽 두번째)가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휠페어를 끌며 장애인식 개선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맞춤형 체감 복지를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장애인 △다문화가족 △영유아·아동 등 수요자에 따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시책을 펴고 있다.

    군은 먼저 저소득층을 위해 생계급여 등 5개 사업에 50억여원을 투자하고 여성을 위해 우먼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등에 5억원을 지원했고 장애인을 위한 장애연금 등에 46억여원을 지원하했으며 다문화가족은 결혼이민자 가족 친정방문 사업 등 8개 사업에 570명이 혜택을 부여했다.

    또한 영유아·아동 보육료 등에 98억여원을 투자하고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등 26개 프로그램에 20억여원이 지원됐다.

    군은 고령화와 은퇴 귀농 인구가 급증하는 최근 농촌 트렌드에 따라 안정되고 즐거운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25억원(국·도비)을 확보, 노인전용복지관 건립(1632㎡ 규모)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노인 기초생활 지원(2종, 141억원) △경로당 가꾸미 사업(160곳, 9600만원) △경로당 식사도우미 사업(151곳, 1억원) △노인복지시설 개선(80곳, 9억여원) 등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달 새롭게 문을 연 단양군보건소는 진료실(내과·안과·치과·한방·물리치료)과 검사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군은 군민과 소통·협력하는 복지 행정을 위해 △봉사하는 날 △복지 투데이 △사각지대 주민 발굴의 날 등을 추진해 주민 인식개선과 복지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군민 모두가 아픔을 돌보며 서로 돕는 환난상휼(患難相恤)의 공동체 의식을 널리 확산하겠다”며 “민·관의 노력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충북참여자치연대 사회조사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충북도민 주관적 행복지수 조사보고서’에서 단양군 ‘복지서비스 만족도’는 64.3%로 도내 2위에 올라 주민 대부분이 복지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