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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내년도 예산이 2조741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241억원(12.11%)이 증가한 수치다.
시는 18일 ‘2017년 예산안’을 평성해 오는 2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의 총규모는 2조741억원이며 일반회계는 지난해 대비 13.65%(2162억원)가 증가한 1조8004억원, 특별회계는 지난해 대비 2.95%(79억원)가 증가한 2737억원이다.
주요 세입확대 요인은 기업투자유치에 따른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증가와 정부예산(안)의 내국세 확대에 따른 교부세 증가, 초과세입예상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증가다.
지방세는 지난해 보다 24.99%(999억원)가 증가한 4995억원이며 교부세는 382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62%(271억원) 증가했다.
이어 고이율 지방채(3.5%)의 조기상환 200억 등 내년도 예산대비채무비율을 지난해대비 1.2%(268억)감축된 4.4%로 하향하는 등 안정적인 채무관리에 집중했다.
또한 재정자립도는 올해 당초예산대비 3.13% 증가한 33.12%, 재정자주도는 0.13%증가한 59.39%로 재정건전성이 상향됐다.
내년도 예산의 재정확대는 100만 인구 도약을 위한 지역경쟁력 강화사업에 집중투자되며 △전국 최고의 아이키우기 환경조성 △정주환경개선 △기업유치확대 △일자리확충 △지역균형발전으로 설정됐다.
하우동 시 예산팀장은 “내년도 출산장려 시책과 연계한 완전한 무상보육 구현 및 양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발전을 주도할 아이들의 생활·교육·문화공간 확보를 위한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30청주시도시기본계획에 따른 2025년 100만인구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