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해군·ADD와 국방과학기술 발전 선도한다

대전시가 해군,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국방과학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매년 번갈아 육·해·공군의 국방과학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인 201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를 21, 22일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육군 기술 학술대회에 이어 해군이 주축이 돼 개최하는 22일 개회식에는 송석두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김인호 ADD 소장, 군‧산‧학‧연 관계자 등 1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학술대회는 21일 오후 2시 ‘창조국방을 실현하는 해양무기체계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R&D를 적용한 함정사업 발전방향’, ‘어뢰방어기술 개발현황 및 발전추세’ 등 5명의 전문가가 해양무기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또 22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우리 군(軍)의 전력증강 방향’과 ‘국방연구개발의 발자취’를 주제로 한 국방부 강병주 전력자원관리실장과 안동만 前 학회장의 초청강연, 7개 분과와 특별세션 등에서 5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한 DCC 1층 전시장에는 현대로템의 차륜형 지휘소용차량, 한화의 유도무기 전투탄두부, LIG넥스원의 해양무기체계와 국방기술품질원, ADD 공용기술센터 등 31개 기관·업체의 국내외 최첨단 기술과 장비도 전시될 예정이다.

대전시와 해군 등 공동주최 기관은 “급변하는 안보상황에 능동적 대비와 전력 확보에 군사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이번 학술대회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방위산업 패러다임이 정부주도에서 업체주도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활발한 학문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군‧관‧산‧학‧연 전문가의 역량 결집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