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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학교가 청주산업단지에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장을 준공, 다양한 직업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충청대는 15일 오경나 총장과 유선규 학교법인 이사장, 교무위원, 대학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직업교육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직업교육에 들어간다.
청주산업단지 솔밭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평생직업교육관은 30여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지상 3층, 연면적 1612㎡(490평) 규모로 건축됐다.
이 교육관은 조리실과 컴퓨터실 등의 첨단 실습실과 5개의 강의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과정의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설과정은 한식과 양식, 제과, 약선요리 등 요리과정을 비롯해 캘리그라피, 북아트 등 디자인과정, 요가와 치매재활, 건강상담사 등 건강관련과정, NCS교육과 치매재활 등 지도자양성과정이 있다. 또 생활풍수, 통기타 등 생활교양과정과 전산세무 등 실무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용태 평생직업교육처장은 “특성화사업으로 인생 3모작 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을 위한 교육체제와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시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주산업단지에 교육관을 준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생직업교육과정 겨울학기를 다음달부터 실시하며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 충청대는 무직자 90% 감면을 비롯해 수강생에게는 20~100%의 수강료 감면혜택을 주고 자격증취득 장려금, 취창업 장려금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한편 충청대는 2014년 교육부의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4유형인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매년 60~70억원씩 5년간 300억원 이상의 국고를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