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의 중소기업대상 ‘코스메카코리아’

충북도 올해의 중소기업대상으로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선정됐다.

충북도내 기업인들의 가장 큰 잔치인 ‘제10회 기업인의 날’ 행사가 25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도내 기업인,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경제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도중소기업 대상,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 고용우수기업 등의 시상식과 함께 투자협약, 충북 상공업 발전 공동선언문 채택 및 수상기업 소개 등 기업의 역량결집 퍼포먼스 및 축하공연이 이어져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열렸다.

올해 충청북도중소기업 대상은 화장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한 회사로 코스메카코리아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됐다.

또한 부문별로 경영대상에는 △(주)사옹원, 기술대상에는 △(주)유진테크놀로지, 수출대상에는 △(주)에이티에스, 노사화합대상에는 △(주)아이앤에스 등 5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어 특별상에는 △(주)뷰티화장품, △에이엔디전자저울(주) 등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아울러 오랜 기간 모범적인 기업활동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에는 △(주)태인의 이인정 대표(71)와 △(주)인산의 정허헌 대표(54)가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 품질경영 대상에는 △(주)대원포리머, 우수기업에는 △(주)유영제약 △(주)유원 △(주)앤디포스 △알엔케이블(주) △(주)기린화장품 등 6개기업이 일류벤처기업에는 △(주)태정기공 △성창통신(주), △(주)뷰티화장품 △(주)코본테크 등 4개기업을 지정했다.

고용우수기업에는 △(주)대현하이텍 △(주)투에이취켐 △(주)건영제과 △(주)한얼누리 등 4개기업을 인증했고 기업‧농촌의 상생발전에 기여한 6개기업에 기업사랑·농촌사랑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기술개발로 충북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우리 충북경제의 튼튼한 뿌리가 돼주길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수상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회사 홍보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한 이날 행사 중 도와 보은군은 보은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벨기에 베오스그룹과 6000만달러, 고용창출 100여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식에 이어 ‘충북 상공업 발전 공동선언문 채택’ 순서에서는 도와 충북지역 5개 상공회의소가 충북 상공업 발전과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하기로 다짐했다.

노영수 충북상의협회장은 “이번 공동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충북지역 상공인들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은 물론, 상공인들이 존경과 박수를 받으며 충북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기업인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경제인한마음대회’와 ‘기업인의 날’ 행사를 통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