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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 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대전시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변경안을 최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데 이어 중앙정부와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기본계획변경 용역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6차례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공청회를 거쳐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변경안을 마련했다.

    기본계획 변경안은 당초 고가자기부상열차보다 연장은 3.8km 늘어나면서 사업비는 58%(7894억원) 감소하고, 정류장도 8곳을 추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았다.

    기재부와 총사업비 조정에 대해 협의할 방침인 대전시는  협의 결과를 반영한 기본계획이 국토부로부터 최종 변경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수협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트램은 경제적이면서 교통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시대적 대세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와의 협의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대전역~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32.4㎞‧정류장 30곳)에 들어서게 되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5723억원(국비60%)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