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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대전역 앞에서 문을 연 작은 찐빵집.로쏘(주) 성심당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대전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성장했다.
로쏘는 창립 이래 발자취를 뒤돌아보기기 위해 이날 옛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권선택 시장과 성심당 직원,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60주년을 기념식 가졌다.
기념식에는 KBS 대전방송총국 김경섭 아나운서의 사회로 임영진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김미진 홍보이사의 경과보고, 케이크 커팅, 전시장 관람 등 성심당 창업 60주년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심당의 경영이념은 ‘모든 이가 좋게 여기는 일을 하십시오’다. 이는 나눔과 사랑의 경영철학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해 왔다. 지난 3월에는 대전시와 ‘시정 홍보·마케팅 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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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성심당은 빵 쇼핑백을 활용한 대전시 홍보를 비롯해 △대전 시티투어(City tour) 참가 △지역 농산물(부추 등) 구입 활용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대형 케이크 퍼포먼스 △대전 반려 동물 문화 축제 및 군 장병 빵 제공 위문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지역 장애인 복지관 및 노인대학 등 정기적으로 40여 곳, 비정기적으로 100여 곳에 매일 빵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은 물론 천주교마리아 사업회, 철도장학재단, 지역 주민 센터 등도 후원하고 있다.
이런 나눔으로 성심당은 1989년 카톨릭 대상을 비롯해 2009년 제과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2011년 아름다운 납세자 표창, 2015년 나눔실천 유공표창을 거쳐 교황청으로부터 성대 그레고리오 교황 기사 훈장을 수여받았다.
한편 성심당은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옛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60주년 기념 전시회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