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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14~18일까지 열리며 전국 최고의 싸움소를 가린다.
충북 보은군 보은대교 보청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각종 소싸움대회에 출전해 8강안에 들었던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150여두가 출전한다.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백두, 한강, 태백 등 3체급에 모두 9100여만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소싸움대회는 동물보호법 시행 및 2008년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의해 전국 11개 지자체에서만 개최할 수 있으며,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은에서 해마다 이기리에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보은 한우와 농특산품의 우수성은 물론 보은대추축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조위필 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장은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대회 유치로 보은대추축제의 성공 이끌겠다”며 “보은민속소싸움대회가 전국을 넘어 세계적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