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650억대, 340명 고용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 충북도와 충북경자청이 6일 대한산업보건협회등 3개사와 투자협약을 맺었다.ⓒ충북도
    ▲ 충북도와 충북경자청이 6일 대한산업보건협회등 3개사와 투자협약을 맺었다.ⓒ충북도

    충북경제자유구역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내에 (사)대한산업보건협회 등 핵심 첨단기업들의 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경자청은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대한산업보건협회, 일진기계, ㈜또르르 등 산업보건 연구기관, 화장품 제조 관련 3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맺은 3개 기업은 총면적 4만1700㎡에 오는 2020~2023년까지 모두 6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340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2년 역사의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 및 근로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요인 사전 제거로 근로자의 건강보호에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고용노동부 유관단체이다.

    이 협회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직업병 특수건강진단 등 지정업무를 할 수 있는 산업보건전문기관 중 가장 큰 기관이며 각 사업장의 보건관리대행·작업환경 측정·특수건강진단 등을 정부 허가를 받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투자협약으로 서울소재 본사와 산하기관 중 실내 유해화학물질 측정 및 분석 등을 연구하는 산업보건환경연구원이 이전 예정이며 연구용지 부지 5000㎡, 투자금액 200억원, 고용 120명의 규모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이어 일진기계는 정밀기술 1등급 인증을 받은 국내 정밀기술의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첨단용지 부지 2만1700㎡, 투자금액 300억원, 고용 150명의 규모로 2023년까지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또르르는 화장품 원료개발 및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벤처기업으로  BT용지 부지 1만5000㎡, 투자금액 150억원, 고용 70명의 규모로 2020년까지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오송바이오폴리스 산업용지를 지난 6월 30일 공고를 통해 43개기업에 44만2530㎡를 분양했다”며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 이외도 바이오관련 기업 등을 중심으로 제2차 분양에 관해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청주시 오송읍 봉산·정중리 일원에 주거, 상업 및 산업시설용지 등으로 3284천㎡ 규모로 ‘동북아 친환경 BIT 융복합 비즈니스 허브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