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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대전 세계지능형로봇 시스템총회 홍보이미지.ⓒ대전시
지난 3월 바둑천재 이세돌과 구글의 ‘알파고’와 세기의 바둑대결로 로봇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세계 최고 ‘로봇 석학’들이 대전에 모인다.
대전시는 6일 2016 대전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 총회(IROS 2016 Daejeon)가 오는 9~1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IROS는 1988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전 세계 로봇관련 석학들과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로 지능로봇 연구개발 분야 최고 명성을 자랑한다.
이번 총회는 29회째로 1999년 경주에서 개최된 이래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며 55개국에서 2000여 명의 로봇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11일부터 진행되는 순수 학술행사에는 엄선된 83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관련 워크샵 33회, 포럼 14회, 기조연설 등 관련 연설 16회 개최 등을 통해 로봇관련 최신 성과발표와 기술연구개발 방향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14일 오후 2시부터는 로봇분야 최고의 유명인사인 UCLA 데니스 홍 교수 등 3명의 연사가 최신 로봇강연을 들어볼 수 있는 시민포럼을 3시간 동안 특별히 마련했다.
시민포럼은 무료이며 청소년 및 일반시민들에게 지능형 로봇에 대한 원대한 꿈을 키워주고 미래의 설계도를 보여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기술 교류를 위해 33개 국내외 기업 및 학교와 연구소들이 참여한 41개 부스 전시관도 13일 하루동안 시민들을 위해 무료 개방된다.
대전시 송치영 과학경제국장은 “이 행사를 기점으로 대전의 우수한 과학기술과 R&D 기반시설을 활용, 과학기술 관련 행사유치 경쟁력이 대폭 높아질 것이며 미래의 대표 먹거리 산업인 로봇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