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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2년여동안 75억원을 투입한 농협법인 1호 ‘오창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28일 개장했다.
이번 직매장은 2014년 한국농업유통공사(aT)에서 1억1000여만원의 로컬푸드직매장 건립 사업지원이 결정돼 오창제2산단조성지인 송대리에 약100㎡의 매장을 오창농협하나로마트 내에 별도로 설치했다.
9월말 현재 오창농협로컬푸드직매장은 130여 회원농가를 확보했고 연말까지 200여 농가 이상의 회원농가를 확보할 예정이며 현재 농산물 300여 품목을 갖췄다.
시는 올해 오창로컬푸드직매장에 이어 내년도 4월쯤 강내농협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될 예정이며 내년 연말에는 청주농협과 청남농협 등 4개 농협에서 각각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청주에는 일반농업법인에서 주관하는 로컬푸드직매장으로 낭성로컬푸드직매장과, 남이로컬푸드직매장 두 곳이 개장됐다.
한편 이번 개장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합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복잡한 유통경로 없이 농업인이 흘린 땀이 고스란히 농업인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직매장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