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학과, 4개 동아리 학생 참여
  • ▲ 상인들이 문인화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교통대
    ▲ 상인들이 문인화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교통대

    한국교통대학교 전통시장대학협력단(단장 장효민 교수)이 충주시 지현동 남부시장을 거점으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진행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다.
     
    한국교통대는 지난 8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남부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음악학과, 식품영양학과, 한국어문학과 등 4개 학과와 소리담, 빛사랑 물너울, 디자인상상 등 3개 동아리 소속 대학생들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의 전공별 특색을 살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남부시장 장날인 3일과 8일장 마다 ‘거리사진전’, ‘찾아가는 시장음악회’를 열어 왔다.
     
    또 시장상인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옹달샘문화예술학교’(실버바리스타, 자수, 수채화, 문인화, 아동문학, 네일아트 등 6개 강좌)를 5주간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

    지난달 7일 개최된 ‘제1회 사과나무이야기길·남부시장 가을축제’에서는 기획, 재정적 지원을 하고 당뇨예방음식·지짐이 특화메뉴 시식체험, 영정사진 무료 촬영, 디자인 이노베이션전 등을 제공했다.
     
    지난달에는 대학협력단의 활동과 전통시장의 변화과정을 담은 남부시장 소식지 ‘옹달샘 뉴스레터’도 발간했다.
     
    협력단은 오는 12∼15일 KTX오송역에서 성과전시회를 열고 남부시장과 연계한 지현동 사과나무이야기길, 충주시 관광명소를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