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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의 내년 예산이 3509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군은 25일 올해 당초예산 3509억원보다 3.3%(117억원) 증액된 3626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 영동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올해 당초예산에 비해 일반회계가 3.5%(108억원) 증액된 3209억원, 특별회계가 2.2%(9억원) 늘어난 417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세출 예산은 농림해양수산 ․ 산업중소기업 ․ 교통·지역개발 등 경제 분야가 전체 일반회계 예산의 32.2%인 1032억원,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가 19.6%인 628억원이다.
세목별 세입규모는 지방교부세 1560억원, 국 ․ 도비 보조금 1022억원, 지방세 138억원, 세외수입 167억원, 조정보전금 50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72억원이다.주요 사업별 예산은 △영동산업단지 조성 80억원 △영동 레인보우힐링타운 광장부지 조성 20억원 △황간 남성근린공원 조성 12억원 △소하천 정비 10억원 △군도9호선 선형개량 7억5000만원 △웅북도로 확포장 6억원 △노근-우천간 도로 확포장 5억원 등이다.주요 국·도비 보조금은 △와인테마공간 조성 60억원 △고향의 강(초강천) 조성 50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 46억원 △영동 차집관로 정비 45억원 △소하천 정비 35억원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34억원 △웰니스단지 조성 34억원 △영동 군민정구장확충 28억원 △서송원천 재해위험지구정비 25억원 △과일나라 테마공원조성 14억원 등이다.
박세복 군수는 “내년 예산을 건전재정 운영 기조 아래 지역 내 균형발전과 사회복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히고 “주민 안전과 불편 해소,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예산을 우선 투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