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자유·평화 대장정’, 18일 고성서 ‘첫 출정식’
  • ▲ 강원특별자치도청사.ⓒ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청사.ⓒ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접경지역 개발’ 유공으로 18일 대통령상을 받았다.

    강원자치도는 이날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행정안전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와 강원자치도, 인천시, 경기도, 접경지역 시군 등이 참여한 ‘DMZ 자유·평화 대장정’ 첫 출정식에서 접경지역 개발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간 도는 자연생태, 관광·문화·향토자원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접경지역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왔다.

    접경지역 개발은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과 자전거길 조성, 철원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테마형 접경거점 지역 조성 등이다. 

    강원자치도는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국방, 산림 등 지역 성장을 저해한 각종 규제가 완화돼 군사보호구역, 미활용 군용지 활용 등을 통해 접경지역 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접경지역 개발 유공 대통령상 수상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접경지역 18개 시·군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이며, 접경지역 생활기반 및 정주 여건이 더욱 개선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MZ 자유·평화 대장정은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중앙부처(행정안전부, 국방부, 통일부, 국가보훈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인천시, 경기도 등 3개 시도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DMZ 자유·평화 대장정은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을 따라 걸으면서 분단의 아픔을 공감하며,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고,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장정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18일 고성에서 첫 출정식을 시작해 오는 11월 19일까지 총 420명이 6회로 나눠 각각 6박 7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