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사라슐루 전’ 이어 2번째 전시… 5월 22일 오픈
  • ▲ ⓒ갤러리 젠(ZEN)
    ▲ ⓒ갤러리 젠(ZEN)
    지난 4월 개관한 갤러리 젠(ZEN)에서 프랑스작가 사라슐루 전시회에 이어  장혜용 청주대 예술대학 명예교수의 작품 전시가 준비됐다.

    장혜용 작가의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열린다.

    원로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혜용 전 청주대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엄마의 정원’을 모티브로 한 연작 시리즈와 22년도 삼성생명 카렌다에 올려졌던 작품과 최신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장 교수는 그동안 30년간 재직했던 청주시와 청주대에 감사함을 표시하며 “청주 문화발전에 지금까지 애써오고 있는 예술인 후배들과 콜렉터들에게 작품들을 내어 놓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림 구매는 관심과 결정인데 구매 결정력에 제일 큰 걸림돌은 작품가격이다. 이에 장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그림 가격 여부를 떠나 내 작품을 모두에게 선물하듯이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청주대학교 정문 앞 젠 한국 2층에 문을 연 갤러리 젠은 오픈 전시로, 세계적인 거리 예술 운동의 핵심 인물로 평가 받는 프랑스 여성 작가  사라 슐루(Sara Chelou)전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사라슐루는 전통적인 예술공간을 넘어서는 대담하고 실험적인 작업으로, 파리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도시 예술축제 뿐만 아니라, 초기 프랑스 거리 예술계 형성에  중요한 기여를 한 작가로 평가된다.
  • ▲ ⓒ갤러리 젠(ZEN)
    ▲ ⓒ갤러리 젠(ZEN)
    이번 작품을 기획한 안기정 관장은 “기업에서 운영하는 갤러리로 좋은 작품을 선정, 합리적인 가격대의 그림을 선보이고자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가의 젊은이들과 시민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문턱 낮은 컨템포러리 갤러리를 지향한다“며 “젊은이들이 그림을 감상, 구매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러 가지로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장혜용 작가의 전시경력은 다음과 같다.

    △개인전 25회(동산방화랑, 금호미술관,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등) 초대전, 단체전 400여회 △‘88 현대 한국화전(호암미술관) △서울 현대 한국화전(서울시립미술관) △현대미술 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동과 서의 만남전(독일 뮨스터시 문화국초대) △‘93 FIAC(프랑스파리) △몬테칼로 미술제 초대 △서울 600년 기념 국제 현대 미술제(국립현대미술관) △‘95 한국미술 “질, 량, 감”전 초대(국립현대미술관) △‘96 MAC2000 참가(PARIS) △서울 미술대전 초대(서울시립미술관) △아세아 평화미술제 초대(일본) △미술의 시작전(성곡미술관) △MANIF 서울국제아트페어 특별상 수상 기념전 (예술의 전당) △상해국제 아트페어(중국) △SFAF 한국미술열흘장 (예술의 전당) △한국·이집트 수교 10주년 기념교류전(카이로) △한·일 현대미술교류전(일본센다이) △LA 아트페어(LA, 미국)이다.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외교통상부 국회의사당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인천지방검찰청 대전과학기술원 전쟁기념관 Waynesburg College(USA) LG화장품Collaboration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