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어 4일 헬기 3대 투입 진화 작업 중 ‘철수’홍천 사유림 산불 3시간여 만에 진화…‘0.45㏊ 소실’
  • ▲ 4일 오전 발생한 강원 홍천군 내촌면 문현리 산불 현장.ⓒ강원솓방본부
    ▲ 4일 오전 발생한 강원 홍천군 내촌면 문현리 산불 현장.ⓒ강원솓방본부
    지난 3일 발생한 강원 고성군 수동면 DMZ 산불은 4일 오후 2시쯤 북한군이 포문을 열어 진화헬기가 모두 철수하면서 산불을 더욱 확산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불은 이날 오후 헬기가 철수할 당시 더욱 확대돼 진화율은 75%로 떨어졌다.

    강원소방본부는 지난 3일 오후 2시 43분쯤 고성군 수동면 사천리 DMZ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인력(28명), 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일몰로 진화작업을 중단하고 철수했다.

    이어 4일 오전 5시 20분부터 헬기 3대를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북한군의 비협조(포문 개방)로 헬기를 철수시키면서 산불 진화작업을 포기했다. 

    4일 오전 10시 34분쯤 홍천군 내촌면 문현리 산 14-1(사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날 오후 1시 43분쯤 완전진화했다.

    산불이 발생하자 소당방국은 인력 85명, 헬기 4대를 투입, 산불 진화작업을 벌여 산불 발생 3시간 9분 만에 진화했다.

    이 산불로 사유림 0.45㏊가 소실됐다. 강원소방본부와 경찰은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