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 태백서 1일 개막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이 태백시와 함께 다음 달 2일 ‘운탄고도1330’ 6길을 포함한 태백산과 함백산 일대에서 ‘운탄고도1330 태백 트레일 러닝’을 개최한다. 

    29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트레일은 태백호텔 일원을 시작으로 태백산 천제단을 지나 만항재와 지지리골을 넘은 뒤 원점 회귀하는 약 30km의 러닝 코스로 구성됐다.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13km 걷기 코스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회 중 태백체험공원의 시원한 갱도에서 열을 식힐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러닝 시작점에서는 각종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벼룩시장(플리마켓)이 개최되며,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태백 운탄고도와 전통시장을 방문해 관광을 즐기고 관련 부스에서 영수증을 제시하면 강원 상품권으로 일정 부문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한다.

    한편, ‘운탄고도1330’은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가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걸쳐 조성한 총 9개 길로 걷기를 즐기는 산악 레포츠(레저+스포츠)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폐광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옥희 대표이사는 “태백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된 이번 트레일 러닝이 백두대간의 이색적인 매력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