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온열질환 사망 계기…도지사 직속 TF·재난 매뉴얼 강화 추진
  • ▲ 박수현 충남도지사.ⓒ충남도
    ▲ 박수현 충남도지사.ⓒ충남도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16일 천안에서 발생한 80대 농업인 온열질환 사망 사고와 관련해 폭염을 '기후살인(氣候殺人)'으로 규정하고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혹한을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실용행정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를 위해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전면 정비하고, 도지사 직속 '기후살인 방지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AX 기술을 활용한 예방·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고령 농업인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