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대상·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상·연출상·연기상 수상…학생 33명 참여 공동창작 결실
  • ▲ 젊은연극제 4관왕을 차지한 호서대 연극트랙의 청사과 공연 장면.ⓒ호서대
    ▲ 젊은연극제 4관왕을 차지한 호서대 연극트랙의 청사과 공연 장면.ⓒ호서대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공연예술학부 연극트랙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연극 축제인 '제34회 젊은연극제'에서 공동 창작극 '청사과‘로 4관왕을 차지했다.

    호서대는 지난 5일 서울씨어터 202에서 열린 제34회 젊은연극제 폐막식에서 3학년 학생들의 공동 창작극 '청사과'로 우리은행 '투더문 영상대상',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상', '젊은 연출상', '젊은 연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젊은연극제는 전국 51개 대학이 참여해 총 64편의 작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연극 축제다.

    호서대는 현장을 담아낸 영상미를 인정받아 우리은행 '투더문 영상대상'을,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무대 구현으로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또 김윤지 학생은 창의적인 작품 해석과 무대를 이끈 연출력을 인정받아 '젊은 연출상'을, 김해윤 학생은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젊은 연기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개인 역량을 모두 인정받았다.

    수상작 '청사과'는 연극트랙 3학년 학생 33명이 함께 제작한 공동 창작극으로, 청년 세대가 직면한 노동과 죽음, 사회적 참사 등 현실의 문제를 무대 위에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학생들은 약 5개월간 자료 조사와 토론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음악을 직접 제작하고 다양한 오브제와 상징적 연출을 무대에 접목해 완성도를 높였다. 

    치밀한 구성과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100분간 몰입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출상을 받은 김윤지 학생은 "청년의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함께 고민하며 무대를 완성한 팀원들과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를 향해 질문을 던지는 연극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기상을 수상한 김해윤 학생은 "공연은 끝났지만 작품이 던진 질문은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청춘의 현실을 비추는 배우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서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주도의 공동 창작과 현장 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해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공연예술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