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매칭비율·전환사업 보조율 손질 추진지방선거 지원·신속집행·여름철 재난 대응 협력 강화
  • ▲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충북도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도내 11개 시·군과 정책협의회를 열어 재정 분담 체계 개편과 지역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6년 제5회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11개 시·군 부시장·부군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도와 시·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현안을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도와 시·군의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도는 무분별한 공모사업 신청을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유도하기 위한 공모사업 도-시·군 매칭비율 기준 마련과 지방 이양 취지에 맞춘 전환사업 도비 보조율 개편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안전대책 등 민생 현안에 대한 협력도 요청했다.

    시·군에선 지역 균형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현안, 축제·문화행사 관련 건의사항 등 총 15건을 제출했다. 도는 이를 검토해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선거 이후 새로운 도정과 시정이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인수인계를 당부한다"며 "재정 보조체계 개편 논의를 바탕으로 도와 시·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재정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 역시 "이번 정책협의회는 민선 9기 출범에 대비해 도와 시·군이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