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문 개방 유지 긍정 평가…시민·전문가 참여 모니터링 체계 구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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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25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서울역을 연결하는 ITX 열차 도입을 핵심으로 한 교통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뉴데일리DB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일 금강 세종보 처리 문제와 관련해 ‘재자연화’와 ‘수단 활용’ 사이의 절충안을 제시하며 지역 내 갈등 해소에 나섰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공개된 유튜브 ‘공약 족집게’ 29편을 통해 정부의 내년 상반기 수문 개방 유지 결정에 대해 “일방적 결정이 아닌 국민과 상의한 현실적 선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어 “수문을 열어 물을 흐르게 하는 현재 상태가 환경단체의 요구와 시민들의 우려를 동시에 반영한 최적의 절충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세종보가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된 4대강 사업 과정에서 콘크리트 구조물로 변화한 점을 지적하며, “애초 계획됐던 탄력적 운영 방식의 취지를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특히 고무보 등 유연한 수자원 관리 방식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이날 방송에는 박창재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도 함께 출연해 700일간 이어온 천막 농성 해단을 알리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명의 강’ 조성을 제안했다.이에 이 예비후보는 “환경 조사 데이터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 방법론부터 결과 해석까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투명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시민들이 직접 강을 보고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때 진정한 사회적 합의가 가능하다”며 “금강변 산책로 확충과 환경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번 제안은 세종보를 둘러싼 찬반 갈등 속에서 극단적 선택을 지양하고, 관리와 활용을 병행하는 실용적 접근을 통해 지역사회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