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자치분권과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진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자치분권과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진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일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자치분권과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진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김 지사와 보훈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했다. 

    행사는 '힘쎈충남에서 울리는 뜨거운 함성'을 슬로건으로 식전 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순국선열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3·1운동의 자주독립 정신은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일절의 역사를 되새기며 나라의 틀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논의 중인 행정체계 개편과 관련해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면서도 "충분한 논의 없는 졸속 추진은 회복할 수 없는 국민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충남·대전 통합을 제안해 온 당사자로서 "재정과 권한 이양 없는 통합은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라며 전국 공통 원칙을 담은 '행정통합 기본법' 제정과 실질적 권한 이양을 촉구했다.

    아울러 충분한 숙의와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되는 통합은 지역 갈등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선통합·후보완 방식은 주춧돌 없이 집을 짓는 것과 같다"며 "자치 실현이라는 원칙에 따라 정도를 걸으며 백년대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