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7천 마리 살처분…AI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방역 총력
  • ▲ 세종시청 모습.ⓒ세종시
    ▲ 세종시청 모습.ⓒ세종시
    세종시가 지난 8일 연동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시가 긴급 방역에 나섰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약 23만7000마리를 사육 중으로, 폐사 증가에 따른 신고 후 시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에서 H5형 AI가 확인됐다. 

    세종시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며, 결과는 1~3일 내 나올 예정이다.

    시는 발생 농장에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가금류 전량에 대해 인력 150여 명과 중장비를 동원해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가금농장 11곳에 이동 제한을 실시했으며, 긴급 예찰 결과 현재까지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올해 첫 AI 발생에 따라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아울러 동일 계열 농장과 가금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모든 가금농가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김회산 시 도농상생국장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농가와 시민 모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