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장 표창…심정지 환자 영상 의료지도로 15분 만에 자발호흡 회복
  • ▲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 모범 사례로 국립중앙의료원장 표창을 받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순천향대천안병원
    ▲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 모범 사례로 국립중앙의료원장 표창을 받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 이한유 센터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 모범 사례로 선정돼 최근 국립중앙의료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스마트 의료지도’는 심정지 환자 발생 현장에서 119구급대원이 의사와 영상통화로 연결되어 의료지도를 받는 제도로, 현장 응급처치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여 환자를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센터장은 지난해 12월 심정지 환자(36세, 여성)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심전도 확인, 약물 투여, 심폐소생술기 사용 등 핵심 응급처치를 영상으로 지도했다. 

    그 결과 환자는 15분 만에 스스로 호흡을 되찾고 안전하게 응급실로 이송돼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이한유 센터장(응급의학과)은 “앞으로도 성실한 사업 수행을 통해 현장에서의 응급처치 질을 높이고,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과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