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경·홍상표’ 지역사회 공동 수상… 지속가능·화합 기여‘강대식·이재진·한효동’ 문화·경제·봉사 대표 인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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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진 충북경제포럼회장.ⓒ뉴데일리
충북도가 각 분야의 성장을 이끌며 지역 발전의 품격을 높인 다섯 명의 인물을 ‘제25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최종 수상자로 확정했다.도는 올해 수상자 선정이 지역 공동체의 가치와 헌신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부문 ‘임대경·홍상표’… 농업·환경·지역화합 기여충청북도는 21일 도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사회·문화체육·산업경제·선행봉사 등 4개 부문에서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지역사회 부문은 농업·환경·지역공동체의 균형 발전을 이끈 임대경 (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충북연합회장과 홍상표 풀꿈환경재단 이사장이 공동 수상했다. -
- ▲ 임대경 전국농업기술자협회충북연합회장.ⓒ충북도
임대경 회장은 농업인 교육, 농업·농촌 발전,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며 충북 농업계의 대표적 실천가로 평가받아 왔다.작물보호제 유통협회 지부장과 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병해충 예방과 안전먹거리 확산에 기여했으며, 민주평통 활동과 향토문화 연구,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화합에도 힘써 왔다.홍상표 이사장은 청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로 환경보전과 사회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지속가능 충북의 기반을 닦아왔다.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충북녹색전환포럼 대표, 미호강맑은물 시민연대 공동대표로 지역 환경정책과 시민참여를 이끌었고, ‘희망그린발전소’ 운영을 통한 장학금 사업까지 확장하며 교육복지에도 기여했다. -
- ▲ 강대식 충북문인협회 회장.ⓒ충북도
◇ 문화체육 부문 ‘강대식’… 사진·문학 통해 지역 문화 확장문화체육 부문 수상자인 강대식 충북문인협회 회장은 사진과 문학 두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충북 문화 저변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그는 1996년 이후 각종 사진전에서 다수 입상하고 2015년 충북사진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충북불교사진회 부회장 및 서평포토 회장을 맡아 지역의 자연·문화유산을 예술적으로 조명해 왔다.문학 분야에서도 시·수필로 등단해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창작활동을 지속했다.특히 충북문인협회 회장으로 문학인대회 개최를 주관해 문학인의 자존감을 높였고, 충북문학관 개관 추진 과정에서 1900여 권의 도서를 기증받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문학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
- ▲ 홍상표 청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충북도
◇ 산업경제 부문 ‘이재진’… 정밀사출 국산화·지역경제 융합 견인산업경제 부문을 수상한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40년 이상 정밀사출 분야에 매진해 자동차 클립·패스너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60%까지 끌어올린 기술 혁신가다.LG화학에서 시작해 중소기업 대표로 성장한 그는 지역 내 이종 업종 간 융합을 선도하며 충북중소기업융합회 회장과 경제포럼 회장을 잇달아 맡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또한 초록우산재단 후원회장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 나눔문화 확산을 주도했다. 투명경영 실천으로 국세청 ‘아름다운납세자’에 선정되며 모범적 기업인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
- ▲ 한효동 청주시응급구조지원 민방위대 대장.ⓒ충북도
◇ 선행봉사 부문 ‘한효동’… 45년 봉사와 안전문화 확산의 표본선행봉사 부문 수상자인 한효동 청주시응급구조지원 민방위대 대장은 2012년 전국 최초로 창설된 응급구조지원 민방위대의 회장을 맡아 지역 안전체계의 기반을 닦은 인물이다.그는 45년간 적십자RCY 활동을 이어오며 안전캠페인, 안전점검, 순찰 등 시민 안전의식 제고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또한 장학금 전달, 무료급식, 연탄·김장 나눔 등 지역 복지활동을 꾸준히 이어왔고, 코로나19 방역지원과 산불 피해지역 구호 등 위기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봉사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도민의 자긍심 상징”… 12월 17일 시상식 개최충북도 도민대상은 1996년 제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131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충북 최고 권위의 상이다.도는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을 이어온 도민을 공식적으로 예우하는 자리”라며 올해 제25회 시상식을 12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