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공공성 강화로 ‘모두 함께 성장하는 세종교육’ 추진
  • ▲ 박영신 세종시교육청 정책국장이 10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예산 관련,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박영신 세종시교육청 정책국장이 10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예산 관련,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10일 2026년도 본예산안을 총 1조 181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7억 원(0.1%) 감소한 규모다.

    세입 규모는 중앙정부 및 지자체 이전수입이 1조 25억 원으로 전년보다 177억 원(1.8%) 증가했으며, 자체수입과 이월금도 소폭 증가했다.

    박영신 세종시교육청 정책국장은 이날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세입 불안정과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하고, 보유기금 1693억 원을 적극 활용해 교육활동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미래형 학습환경 구축을 위해 기초학력 향상, AI·디지털교육, 탐구·실험교육 등에 139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전면 확대 중인 늘봄학교 운영에는 163억 원, 학생 정신건강 증진 및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는 104억 원을 배정했다.

    교육복지사업에는 962억 원이 편성됐으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 학생 지원과 교육 격차 해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 신·증설 및 시설 개선한다. 신도심 학령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5-1생활권 합강유·초·중학교 신·증설비와 학생해양수련원 증축 등 학교시설 확충 및 환경개선 사업에 969억 원이 투입된다. 

    학교운영비는 전년보다 60억 원 증가한 1223억 원으로 편성됐다.

    박영신 국장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불필요한 사업을 정비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