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도시 공인 위한 기본조사·정책개발 용역 착수2029년 공인 목표…교통·생활·범죄 등 전 분야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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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가 1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국제안전도시 공인(ISCCC) 획득을 위한 기본조사 및 정책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국제 표준 확보에 나섰다.시는 1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국제안전도시 공인(ISCCC) 획득을 위한 기본조사 및 정책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개요 및 추진 절차 △지역사회 안전관리 및 손상취약 수준 진단 △중점사업 점검 및 신규 사업 제안 △안전도시 사업추진을 위한 추진전략 △국내외 안전도시 네트워크 기반 마련 및 협의체 확립 방안 등이 논의됐다.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세계적 안전 인증제도로, 지역사회가 조직적으로 안전을 관리하고 손상(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역량을 갖췄음을 의미한다.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협력 기반 마련 △전 연령·성별, 환경, 상황에 대한 장기적, 지속적인 프로그램 구축 △고위험 연령, 환경, 계층에 대한 안전증진 프로그램 개발·보급 △손상의 빈도나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사고손상 감시체계 구축 △손상 예방 및 지역 안전 증진 프로그램 평가와 환류 △국내외 안전도시 네트워크의 지속적 참여 등 6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시는 이번 용역 추진과 더불어 관련 조례 개정, 실무(분과)위원회 구성, 국제안전 도시사업 업무지원 협약 체결 등을 병행하고 있다.2차년도(2026~2027년)에는 본격적인 안전도시 사업추진과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3차년도(2027~2028년)에는 사업 성과를 종합 분석해 국제안전도시 공인 평가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최종적으로는 2029년까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단순한 인증이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정책 추진의 이정표”라며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민․관․학 협력을 강화해 더욱 견고한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교통, 생활, 아동, 고령자, 자살, 범죄 등 시민 생활 전반에 대한 통합 안전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