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예산군] ‘셀트리온 유치·예당호 900만명 돌파’…예산의 산업·관광 지형 바꿨다

셀트리온 유치에 대해 최 군수는 “내포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은 것과 맞물려 지역 산업 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꿀 대규모 투자 유치”라며 “셀트리온 유치는 단순히 한 기업의 입주가 아니라, 연관 협력업체 유입, 연쇄 고용 효과를 통해 지역 경제에 중장기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이미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고, 누적 방문객 900만 명 돌파는 예산이 관광도시로 자리 잡았다는 증거”라며 “향후 전망대, 체험형 숙박시설, 무빙보트, 대형 주차장 등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의 숙원 중 하나였던 충남방적 부지 문제 해결과 구 덕산온천 관광호텔 매입도 군민들의 오랜 염원을 풀어낸 성과다. “이 문제들은 수십 년간 지역사회가 안고 있던 고민이었다”며 “이제야 비로소 우리 군의 정체성과 발전 가능성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청년 유입과 일자리 정책도 군정의 핵심축이다. 최 군수는 “청년들이 예산에 머물 수 있도록 주거, 문화, 교육, 생활 여건을 두루 개선해 왔다”며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 맞춤형 주거비 지원, 문화공간 확충, 청년 커뮤니티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예당2일반산업단지, 예산신소재일반산업단지 등 기반시설을 정비해 첨단 제조업, 신소재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며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스마트팜 보급, 비닐하우스 환경제어, 드론 방제, 자동화 급수 시스템 등 첨단 농업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실제로 생산성 향상과 노동 강도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식품 위생 문제 등 우려에 대해서는 “사전 검토 절차를 더욱 강화해 유사 사례 재발을 철저히 방지하겠다”며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협력 체계를 지속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예당호, 덕산온천 등 지역 자원을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예당호 전망대, 체험형 숙박시설, 무빙보트, 문화마당, 대형 주차장 등 관광지 기반을 완성하고 있으며, 스플라스 리솜 리뉴얼, 덕산온천탕 개장 등도 병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충남투어패스, 디지털 관광주민증, 워케이션 공유 오피스 도입을 통해 관광·문화·산업이 어우러지는 복합도시로 예산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선제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자원봉사 활성화, 마을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등 군민 체감형 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