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충청 전역 점검…선수촌부터 경기장까지 준비 박차
  • ▲ 이창섭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충청지역을 방문해 대회 핵심 시설에 대한 실사에 앞서 조직위 사무실에 경기장 시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충청 U대회 조직위원회
    ▲ 이창섭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충청지역을 방문해 대회 핵심 시설에 대한 실사에 앞서 조직위 사무실에 경기장 시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충청 U대회 조직위원회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충청지역을 방문해 대회 핵심 시설에 대한 실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에서는 경기장, 훈련장, 선수촌 조성 현장 등 주요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안전·숙박·수송 등 기능별 준비상황에 대한 실무 논의가 함께 진행됐다.

    FISU 사무총장 마티아스 레문트는 취임 후 처음으로 조직위를 방문해 세종 주 선수촌 예정지와 폐회식장, 청주 다목적 체육관 등을 둘러보고 충청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구체적 점검과 피드백을 예고했다.

    탁구 국제 기술위원장 안드레이 흐레호로비츠는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을 방문한 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기장"이라며 향후 경기 운영에 대한 적극적 조언을 약속했다.

    FISU 하계대회 부서는 조직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회 준비사항을 전수하고 실무 의견을 공유해 전문성 강화를 도왔다. 

    조직위는 이번 실사를 통해 대회 준비에 대한 역량과 열정을 확인받았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FISU와의 이번 조정 방문은 실질적인 점검의 계기였다"며 "8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일원에서 열린다. 150개국 약 1만 5000여 명의 선수단이 18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