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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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국민 애도기간 동안 시청 서측 광장에 시민 합동분향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분향소는 이날 오후 설치되며,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애도기간 동안 예정된 행사는 축소·취소·연기되며, 내년 1월 1일 세종호수공원과 읍면 해맞이 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대신 준비된 떡국과 김치는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시는 종무식과 시무식을 간소화하고, 시청과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며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착용한다. 

    세종빛축제 불꽃·드론쇼는 내년 1월 15일로 연기됐다.

    최민호 시장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극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세종소방본부 소속 구조팀 3명과 화재조사차량을 현장에 급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