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읍 축사 무너져 젖소 ‘5마리 폐사’ 입장면 포도비닐하우스 ‘50동 훼손’
  • ▲ 김철환 천안시의원.ⓒ천안시의회
    ▲ 김철환 천안시의원.ⓒ천안시의회
    충남 천안 지역이 지난 27일 폭설로 인해 성환읍 축사가 무너져 젖소 5마리가 폐사하고 입장면에서는 포도 비닐하우스 50동이 훼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자 천안시의회에서 신속한 복구를 촉구했다.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성환읍⋅직산읍⋅입장면)은 28일 제274회 정례회경제산업위원회 농업환경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폭설로 인한 천안시 농가 피해에 대한 긴급 복구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내린 폭설로 인한 천안시 농가의 피해 상황을 설명하면서 조속한 제설작업과 고령 농업인에 대한 인명피해 예방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피해복구를 위한 예비비 편성과 긴급보수팀을 편성해 훼손된 도로 등의 정비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발생한 기상이변에 따른 일소 현상과 폭설 등의 사례를 통해 농작물 재해보험의 지원과 가입 확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한 김 의원은 천안시의 적극 행정의 필요성을 요청했다.

    이번 폭설로 서북구 입장면 A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공장 천장 일부가 무너져 야간 근무 인원 74명이 식당동으로 대피했고, 성환읍에서 축사가 무너져 젖소 5마리가 폐사, 입장면 용정리 한 목장에서 지방이 붕괴돼 젖소 3마리가 폐사했다. 

    또, 동남구 목천읍 삼성리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 선로 이상으로 정전이 발생해 2680가구가 1시간 10여분간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입장면 포도 비닐하우스 약 50동이 훼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