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기설 개선…긴 장례절차‧환경오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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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회 류제국 의원(부의장)은 천안시에 천안추모공원 화장시설과 관련해 ‘스마트 화장로’ 도입 검토를 제기했다.27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류 의원은 지난 26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복지문화위원회 노인복지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천안추모공원의 화장시설과 어르신의 문화 혜택에 관한 질의를 하며 천안추모공원의 화장시설 확충 시 ‘스마트 화장로’ 도입 검토를 요청했다.류 의원은 “고령화에 따라 화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스마트 화장로 도입과 기존 시설 개선을 통해 장시간 진행되는 장례 절차와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스마트 화장로는 기존 화장로에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으로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도입이 이뤄졌으며, 화장 절차의 효율화와 대기 시간 감소를 위한 것이다.또한, 류 의원은 “노인복지관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계층의 노인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복지가 필요한다”면서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 운영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를 늘려 복지관에 오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