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종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2026년 가을로 시기 연기하면 국제행사승인·국비확보 유지”
  • ▲ 최원석 세종시의회 의원이 11일 제9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최원석 세종시의회 의원이 11일 제9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최원석 세종시의회 의원(도담동)은 11일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위한 예산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 이날 열린 제9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된 이 박람회가 세종시의 발전과 시민 요구를 반영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시와 의회 간 대립으로 인해 시민들이 겪은 피로감에 대해 사과한다. 정원박람회 개최가 세종시 경제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제91회 임시회에서 박람회 관련 예산이 삭감된 이후 최민호 세종시장은 예산 통과를 위해 조정안을 제출하고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단식 농성까지 나섰지만, 제93회 임시회에서 다시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했다. 

    최 의원은 이 박람회와 관련해 국비까지 확보된 국제 행사가 지방의회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시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시민 의견수렴 간담회를 열고 시민 190여 명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다수의 시민이 박람회 개최를 지지하며, 개최 시기를 조정하더라도 박람회를 진행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6년 가을로 시기를 연기하면 국제행사 승인과 국비 확보를 유지하면서 시민과 함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의회가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고, 세종시가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원박람회는 세종시의 경제 활성화와 관광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세종시의회가 시민 의견을 수용해 본 예산 심사를 통해 예산안을 통과시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