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11일 예산군 방문… “경기도 추가 선정 제안 예산군 포함” “예산군·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충남유치 최선”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일 예산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일 예산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일 “예산군이 발전하는데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3년 차 예산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 자리에서 “도지사 출마 당시 첫 그림을 그린 베이밸리 메가시티에 예산군이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며 “경기도와 같이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우리 입장만 전달할 수 없었는데, 마침 경기도에서 추가 선정 제안이 들어와 우리도 예산군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군은 아산시와 지리적으로 붙어 있는 만큼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예산군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을 지금 당장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다만, 예산이 발전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일 예산군에서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예산군 발전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일 예산군에서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예산군 발전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충남도
    베이밸리는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과 경기 화성·평택·안성·시흥·안산 등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 경제, 미래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다. 

    예산군과 아산시가 유치에 뛰어든 제2중앙경찰학교와 관련해서는 충남으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지사는 “어디에 유치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도지사로서 적절치 않고, 충남으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산군과 아산시는 붙어 있는 만큼 유치에 성공하면 양 시군의 발전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군은 내포신도시가 속한 지역이라 그런지 방문할 때면 다른 시군이 아니라 내포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며 “예산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