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정 역사상 첫 여성·첫 30대 정무부지사 탄생 김 부지사 “선택과 집중 통해 충북의 가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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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정무부지사에 김수민 전 국회의원(38, 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이 2일 취임했다. 김 부지사는 충북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를 기록했다.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등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민 신임 정무부지사 취임식을 했다.김수민 정무부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고향 충북을 위해 일하게 돼 감사하다”며 “14세기 흑사병 수준의 비참한 출산율을 보이는 대한민국에서 충북은 민선 8기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증가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고, 투자유치 52조원을 달성했고, 아픈이 들이 걱정 없이 병원에 다닐 수 있게 된 것은 모두가 궁금해한다”고 말했다.이어 “충북도민의 권리를 되찾는 중부내륙 특별법 제정으로 충북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고, 초고속 대용량 메모리(HBM)와 이차 전치, 태양광 모듈을 가장 많이 만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이 됐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민선 8기 충북은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의 초석인 CTX 조기추진으로 진정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김영환 지사님과 164만 도민의 응원, 공직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이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민선 8기 출범이 반환점을 돌은 시점에서 후반기 도정에서는 익숙함과 결별하자.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을 중단하고, 선태과 집중을 통해 충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2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수민 정무부지사는 1986년 청주에서 태어나 일신여자고등학교,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2009년부터 2016년까지 디자인벤처기업 브랜드호텔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허니버터칩’과자 포장지를 기획‧디자인해 열풍을 일으켰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2018년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와 원내대변인, 2021년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