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산부인과 연구팀, 산후출혈 환자 수술 필요성 판단 기준 확립

세종충남대병원 산부인과 연구팀이 산후출혈 환자의 수술 필요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확립한 연구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 'World Journal of Emergency Surgery'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에는 정예원·유헌종(교신저자)·최재성 교수, 현석환 전임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간 산후출혈 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초기 젖산 농도, 쇼크인덱스, 체온이 수술적 치료 여부를 예측하는 독립적 인자임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산후출혈 환자의 신속한 치료 판단을 돕는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