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운영위 개최바이오기업 표준화 기술 서비스 지원
  •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3축(△원주 디지털헬스케어 △강릉천연물국가산업단지 △평창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중 천연물 바이오산업(강릉·평창) 표준화 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4시 도청 본관소회의실에서 김명선 행정부지사 주재로 △KIST강릉분원장 △서울대GBST원장 △강원TP원장 △강원ICT융합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된 '천연물 소재 전(全)주기 표준화 허브 운영위원회'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허브건축 설계 등의 추진 상황과 표준화 서비스에 필요한 시설·장비 구입 내역을 점검하고, 표준화 허브 국내 인지도 제고를 위한 시범 사업 지원 계획을 확정한다.

    시범 사업은 '천연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천연물산업 표준화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달 중 지원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는 국내외 표준화된 천연물 소재와 데이터를 통합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로, 강원자치도는 지난해 8개 도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 최종 1개 소에 선정됐다.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는 일정한 효능을 유지하기 위해 원재료 생산부터 제조 과정 전반에 걸쳐 사용된 기술과 정보를 규격화하는 것으로, 개별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과 총 연구개발비의 35%가 소요되는 등 산업화 정체 요인으로 작용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됐다.

    농식품부는 '표준화 허브'로 기업의 표준화 기간을 단축하고 연구개발비를 절감해 기업 매출 및 수출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기업과 농가, 바이오산업 분야 간 융합을 통해 '산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중심지 및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레드바이오 분야인 춘천·홍천 바이오의약품 특화 단지와 △그린바이오 분야인 강릉 천연물 국가산업단지, 평창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를 촘촘하게 연계해 △산업 간 융합 전략을 수립, 강원도 전역을 '그린바이오 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