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내달 4일 선착순 누리집 접수 초등학생 대상 어문 규정·어휘 사용 등 한글 사용 능력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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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오는 10월 9일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 대회는 지난해 세종시에서 시작된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한 첫 번째 행사로, 전국 초등학생 1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지난해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11명이 본선에 진출해 우리말 실력을 겨룬다. 올해 예선은 8월에 열리며, 이후 48명이 본선에 출전한다.본선은 9월에 열린 지난해 입상자 2명을 포함한 총 50명이 경쟁을 펼친다.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2024어린이한글대왕선발대회.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예선 참가 신청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8월 4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대회 문제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의 어휘와 맞춤법, 순우리말 등을 중심으로 출제될 예정이다.최민호 시장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전국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우리말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우리말 실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