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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충남도와 충분히 협의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이는 산림복지 기반 확충이라는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시는 지난 3일 충남도와 연구소 부지를 원활히 매각하고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두 시도와 합동의 별도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연구소 이전과 부지 매각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연구소 매각 이전에도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캠핑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충남도는 연구소를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이전 이후에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대전세종연구원은 연구소 부지에 적합한 입지시설을 도출하고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시는 이를 토대로 매각에 대비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민간이 부지를 매입할 경우 도시계획 변경 등의 인허가 과정에서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