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40개 팀 참가…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세종시·고려대·한국정보보호학회·SVCSI와 다자간 업무협약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이버보안 축제 21일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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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을 열고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이번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시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려대학교(세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정보보호학회, 미국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 협의회(SVCSI)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개막식에 앞서 세종시는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정보보호 연구 협력을 위해 고려대(세종), 한국정보보호학회, SVCSI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약은 '핵테온 세종'추진 협력,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 및 융합보안 기반 강화, 정보보호 산업육성과 일자리 생태계 조성 등으로, 협약 기간은 3년이다.이날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40개 팀(국내 19팀, 해외 21팀)이 총상금 3800만 원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해커의 신들이 세종에 모이다'라는 의미를 담은 영상으로 개막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사이버보안 국제 연합 콘퍼런스에서는 구글사의 비클란트 난다가 '보안, 개인정보, 위험성(리스크)에 대한 모험'을 주제로 강연하며 20년 경력을 공유했다.이어 바르셀로나 공립대 데이비드 메지아스 교수가 데이터 은닉 기술의 진화와 미래 사이버보안을 전망했다.양자보안 특별 세션에서는 양자 내성 암호, 양자키분배 등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보안기술 방향을 논의했다.최민호 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핵테온 세종을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이버보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핵테온 세종은 오는 21일까지 정보보호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전시회, 구인·구직 채용 상담,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