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화장품 생산액 기준 국내 4위에 올라

애터미가 국내 화장품 생산액 기준으로 4위에 올랐다. 

28일 애터미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3년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 자료'를 보면 애터미는 지난해 1766억 원의 생산액을 기록하며 엘지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애터미의 대표 화장품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는 2017년 출시 이후 매년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메가히트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해외 판매액까지 포함해 16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화장품 업계 최초로 '쿼드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쿼드러플 크라운은 특허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과 '차세대 일류상품 선정', 특허청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 NEP 인증 등을 포함한다.

앱솔루트 라인 외에도 애터미의 '더페임' 라인 역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9년 '애터미 스킨케어 6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후 2019년 '더페임'으로 리뉴얼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국내 매출액이 6000억 원을 넘어섰다.

애터미 관계자는 "애터미는 좋고 싼 화장품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앱솔루트 라인은 정상급 원료와 기술이 만나 탄생한 매스티지(Masstige) 제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 Top10 중 9개 국가에 애터미가 진출해 있다"며 "앞으로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14조 5102억 원을 기록했다. 

수입은 1.5% 감소한 13억 달러(1조7145억 원)였으며, 무역수지는 71억 달러에 달했다. 

반면, 중국 수출은 감소했지만,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해 2023년 수출액은 2022년의 80억 달러보다 6.4% 증가한 85억 달러로 세계 4위 규모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