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比 253만원 증가한 5290만원…전국 평균 比 ‘207만원↑’김진태 지사 “반값농자재지원 중심 비료인상 차액지원 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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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가소득이 5천만 원을 웃돌며 2년 연속 전국 3위를 기록했다.27일 강원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 경제조사결과’, 강원도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253만1000원이 증가한 5290만6000원으로 전국 평균 농가소득(5082만 8000원)보다 207만8000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원자재가격 급등 등 대내외 불안한 경제 환경에서도 2년 연속 강원 농가소득은 5000만 원을 상회했고, 전국 2위 경기도와의 농가소독 격차도 불과 24만5000원으로 대폭 축소(235만5000원→24만5000원)되는 성과를 달성했다.농가소득 증가 주요 원인은 지난해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반값 농자재 지원’이 농업경영비 경감에 주요 역할을 했고, △농어업인 수당 △원자재가격 인상에 대응한 면세유 추가지원 △비료 가격 인상 차액지원 △농업재해 예방 강화 등 농가 경영 안전을 위한 선제 농정 추진 △고랭지채소·과수·인삼 등 고소득 작목 집중 육성 △시설원예 및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됐다.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 농가소득이 2년 연속 5000만 원을 웃돌며 이번에 전국 3위를 달성했다. 전국 2위 경기도와는 불과 24만 원 차이로 작년도와 비교하면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반값 농자재 지원을 중심으로 면세유지원, 비료 인상에 따른 차액지원 등이 농가소득 증대 효과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상위권 유지를 위해 농업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