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9일 풍수 재난 대비 '안전한국훈련'

세종시는 29일 풍수해 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반복되는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행정안전부와 세종시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기관이 참여해 범국가적 종합훈련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선택된 훈련 주제는 지난 해 발생한 풍수해 재난을 반영해 풍수해 재난 대비를 강조했다. 

조치원읍 소재의 지하 인도가 집중호우로 침수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훈련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조치원소방서 주관으로 진행된 긴급구조종합훈련은 다수 사상자 대응에 필요한 대처법을 함께 훈련했다. 

사고 발생 때 현장대응과 동시에 상황판단회의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시의 내부 총괄 대응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 현장과 토론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동시 훈련에서는 재난 대비 사항과 초동조치, 상황 단계별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을 점검하고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훈련은 현장과 토론이 동시에 이뤄져 실제 상황에서 대응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